한자 안보이는 건 대충 때려 맞춘 거라 의역있음
Q) 이리에 나오키 역으로 결정되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까?
A) 후루카와 유우키 : 처음에는 꽤 어려웠어요. 이리에군은 쿨하고 무표정입니다만,
그렇다고 계속 무표정한 것도 아니고, 츤이 99%인 와중에 1%의 데레를 표현하는 타이밍이 있거든요 (웃음) 그 타이밍이 너무 어려웠어요.
이리에군은 기본적으로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표정변화가 없기 때문에,
손을 조금 올리거나 살짝 무언가를 했을 뿐인데도 의미를 갖게 되어 버리는 점이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Q) 10화가 화제의 회였는데요 , "쉿" 후에 씨익 미소짓는 건요?
A) 후루카와 유우키 : 그건 원작의 이리에군과 상담했습니다(웃음). (원작을 참고했다는 뜻. 귀여워..ㅠ)
동생에게 "(비밀이야,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라는 의미로 미소를 짓는 거에요.
Q) <イタズラな KISS>는 한국판, 대만판 등이 있는데 전부 보았나요? (이 질문도 사골;;;)
A) 후루카와 유우키 : 한국판만 2~3회 정도 봤는데, (전작들을) 보면 영향을 받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보지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 거기까지 밖에 보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전혀 새로운 작품을 만들려는 생각으로 연기했어요.
Q) 후루카와상과 이리에군의 공통점은? (우와.... 이건 내가 말투까지 외워서 그대로 대답할 수도 있을 듯)
A) 후루카와 유우키 : 설정에서는 "영어를 말할 수 있고 이공학부 출신"이라는 점이 같아요.
그리고 고교 시절엔 상당히 낯을 가리는 편이었고 무뚝뚝했기 때문에, 그런 점도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네요.
1화에서 러브레터를 거절할 때 이리에군은 "필요 없어"라고 하는데 저라면 솔직하게 "고마워"라고 말하고 받을겁니다(웃음).
그런데, 저 이상으로 제 동생이 이리에군을 쏙 닮았어요.
의대(*이리에군도 최종적으로는 의대)인데다가 성격도 이리에군입니다. (동생이 진정 이리에였...)
Q) 드라마를 본 남동생의 소감은요?
A) 후루카와 유우키 : 동생이 저에게 "완전 그대로잖아 (まんまじゃん)"라고. (웃음).
(그래서 제가) "아니야! 연기한 거라구! 닮은 건 네쪽이야."라고 말해줬습니다.
Q) 연기를 하면서, 고등 학생으로 되돌아 가기도 하겠어요.
A) 후루카와 유우키 : 서른 살 넘어서까지 계속 고등 학생 역할을 하고 싶어요.(웃음).
제의가 있으면 언제든지 하고 싶고, 제복(교복) 입는 것도 좋아합니다.
(낼모레가 서른인데, 교복에 위화감이 없다. 대여섯살 아래 정도는 가뿐하게 또래로 보이게 만드는 페이스)
Q) 이리에군은 어느 순간부터 코토코를 좋아하게 되었나요?
A) 후루카와 유우키 :개개인마다 해석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 신경쓰이기 시작한 순간과, 좋아하게 된 순간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뭐야 이 녀석" 이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신경쓰이기 시작했다고 생각해요.
좋아하게 된 순간은 동생을 도와 준 때부터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틀린건가요? (웃음)
병실에서 코토코가 옷이라든지 여러가지를 준비해 주었잖아요.
그래서, 이 녀석 이렇게까지 준비해 주고... 동생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구나! 하고 생각한 순간에
그 때까지 계속 미묘하던 감정(モヤモヤ)이 "좋아해「好き」"라는 감정으로 바뀐 게 아닐까 싶어요.
(전에 상하이 프레스 인터뷰 보면 물론 그 전부터 좋아하긴 했지만, "내가 코토코를 좋아하고 있구나!" 라고 깨달은 시점이 10화인 것 같다고 대답)
Q) 그 이전에 테니스 복식 때도 여전히 미묘한 감정(モヤモヤ)인 거에요?
A) 후루카와 유우키 : 그렇게 생각해요.
그 때 처음으로 "코토코!"라고 이름만 부르는데, 이리에군은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불렀다고 생각해요.
Q) 그런데 이리에군의 자취방... 어떻게 생각했나요?
A) 후루카와 유우키 : 굉장히 화려하고, 대학생이 이런 방에 살고 있다니!...라고 위축되었습니다. (그런 너는??? 네 집이 더 좋잖아..)
카페 아르바이트만으로는 살 수 없는 임대료에요!(웃음)
전 나무에 페인트를 칠한 테이블이 마음에 듭니다. 우드 계열의 인테리어를 좋아하고, 저도 모으고 있어요.
Q) 이리에군의 좋아하는 대사는?
A) 후루카와 유우키 : "꼴 좋다 (ざま-みろ)" (웃음).
그 장면은 상당히 고민했어요. 그림이 멋지게 뽑히지 않으면(キメ?) 안되는 장면이고, "훗"하며 비웃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죠.
좋아하는 장면은 키스 후에 "쉿"입니다. (10화 말하는 듯)
Q) 이리에군은 "자기 자신은 지금 하고 싶은 것이 없다"라는 고민을 안고 있었지만, 후루카와상은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까?
A) 후루카와 유우키 :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 이공학부인데, 아버지가 의사, 동생도 의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나까지 의사가 되는 게 과연 좋은걸까? 라구요.
이리에군은 의대에 가고 싶어했지만 (부모님으로부터) 아버지의 회사를 이어 달라는 장면의 대화는,
예전의 저 또한 부모님과 이런 대화를 나누었었지 라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저에게 맞는 대사가 많이 있었습니다.
Q) 드라마는 최종회에서 끝나지만, 이리에군과 코토코는 장래에 어떤 모습일거라고 생각해요?
A) 후루카와 유우키 :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서도 여전히 손을 잡고 산책하는 부부가 되었으면.. (아...♥)
코토코가 쫄래쫄래(キャンキャン) 따라가는 느낌으로..
"이 나이에, 밖에서 손 잡자고 하지 말라구"
"그래도, 잡고 싶은 걸!"
"어쩔 수 없네(しょうがないなぁ)" 같은 (웃음).
(쇼가나이나-...대화가 완전 이리에군스럽다. 대답 완전 귀여워ㅋㅋㅋ)
이 인터뷰를 크랭크업 후에..6월 중하순 쯤 했던 거 같은데..
자신이 생각하는 <이리에군이 코토코를 좋아하기 시작한 시점>을 이야기한 첫 인터뷰다.
본의 아니게 상하이 팬미팅에게 첫 순간을 뺐겨버렸지만 ㅋㅋ
나도 유우키 생각에 동감하는 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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