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화

천천

며칠동안 만나지 못해서

당신이 너무 보고 싶었는데

당신도 내가 보고 싶었나요?


일부러 창문 열어놓고 온 야화

저 능청 넘 좋아ㅠㅠㅠㅠㅠ


당신 안쪽에서 잘래요, 아니면 바깥쪽에서 잘래요?


난 바닥에서 잘게요


천천

당신이 오늘 밤, 바닥에서 자든 침상에서 자든

결과는 같을 거예요


당신에게 법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혹시라도 날 공격해서 우리 둘 다 상처를 입을 수도 있겠지만

당신 법력 나에게 봉인당하지 않았나요

아니면

당신 못 이기는 척하면서..


야화군 농담도 잘하시네요




천천 걱정말아요

사명 여전히 나에게 하나 빚진 거 있거든요


당신 내가 안고 자길 원하나요?



과연..

당신 잠버릇이 고약하다는 걸 알아서

안고 잔다 말한 건데..



천천

혹시 사음신군이라고 알아요?



스윗해♡

진주 염주도 건네 주고

동화제군을 물에 빠뜨리라는 팁도 알려주고



백천 구하는 야화


당신만 무사하다면

난 어찌되든 상관없어요



36화

와이프 보러왔다는 야화군

사촌동생도 막 질투하고

사명 눈치도 안보고 하고 싶은 말 계속 날림ㅋㅋㅋ

민망은 백천 몫



야화 병풍



아직 할 일이 남아있으니

내일 청구로 돌아가면

곧 찾아가겠다는 야화



야화는 돌아가는 상황을 꿰뚫어보고 사명에게 진실을 묻는다


첩풍이 찾아와서 천족의 상선들이 계속 살해당하고 있다고 알림

이게 다 죽은 아이 살리려는 현녀짓이라 생각하는 야화

직접 대자명궁으로 가서 확실히 알아보려 한다


뒤이어 미곡이 찾아온다

묵연상신 선체랑 소천손을 현녀가 훔쳐갔는데

고고가 빡쳐서 대자명궁으로 혼자 달려갔다고

도움을 요청함


이미 사음인 걸 알고 있어서 당황도 안하고 바로 대자명궁으로 ㄱㄱ



대자명궁


아리는 당신의 아들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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