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티비에선 자꾸 솔로 염장을 질러대고

먹을 것도 없어서 외롭고 쓸쓸하게 컵라면을 흡입하고 있는데

문 밖에서 찰칼찰칵 하는 소리가..!!!!

낮에 이리에 아저씨 말씀 때문에 도둑이 들었다고 생각하는 코토코

.....


각꼬이 ♥

얘 진짜 옆모습 예쁜 거 같음

코토코가 단숨에 홀릭할 만하다.

재밌다고 깔깔대며 웃는 코토코 그윽히 바라보는 것도 왠지,

뜻하지 않게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내고 있었을 코토코를

측은지심으로 다정하게 바라봐 주는 것 같다.

'이 어린 애가 이런 특별한 날 집에 혼자서..
게다가 믿었던 친구들 배신에 더 속상했겠지?' 이런 느낌?


그 친구들이 어떤 친구들인가..

고등학교 때부터 4년 내내 함께 붙어다니던 단짝친구들이고

자신에게 달려와 으름장을 놓던, 누구보다도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던 사이 아닌가?

비록 이전에 여자들의 우정이 어쩌고 저쩌고 하며 코토코에게 장난치긴 했지만

상처받았을 코토코를 생각해서 치킨이며 케익을 사 온 마음이 정말 예쁘고 고마움
(일본은 크리스마스에 치킨을 먹는 문화가 있다)

더욱이 예전의 이리에 성격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일이니 말이다.

난 코토코가 저기서 저렇게 일부러 과장되게 웃는 것도,

상황이 정말 재밌어서 웃는 것도 있겠지만

이런 상황에 산타처럼 짠 하고 나타나 준 이리에군이 너무나도 반갑고 고마워서인 것도 같다.

 
코토코 위해 사왔으면서 자기 먹으려고 사왔단다

근데 왜 샴페인만 홀짝 대셨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코토코가 테니스 채로 때릴 때 양손에 아무것도 안 들고 있음.

자기 먹으려고 사왔다면서 어디다 몰래 숨겨두고 들어온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츤데레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철저한 계획성과 치밀한 행동력 정도는 기본적으로 따라줘야 함


 
 

움짤 출처 :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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