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오리지날과 2010년.swf

형만한 아우 없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프랑스 현지 팬들은 뉴 버전보고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지 진짜 궁금하다

DVD는 배우들 역량이나 스타일, 무대 연출, 분위기 다 떠나서,

카메라 워킹부터 조악하다.
팬들이 찍은 직캠 몇 개 이어붙인 거 마냥;;;
음성도 다른 뮤지컬 보면 후보정 다 해주던데
그런 것도 없는 것 같고ㅋㅋ 

오리지날 Vérone 베로나

영주님 기품과 카리스마bb
2010년 버전에선 로렌조 신부님으로 출연

2010년 버전 Vérone 베로나

베론은 처음에 좀 놀라서 그렇지,

계속 보고 듣다 보면 좋아지는 듯
굉장히 위협적이고 야성적 

오리지날 Un jour 언젠가
로미오 (다미앙 사르그) & 줄리엣 (세실리아 카라)
  

2010년 버전을 보고 나니

세실리아 카라 찬양을 안 할 수가 없게 된다.

실제로 열 일곱, 스무 살 때 (물론 외국 나이로) 공연
무대 연출도 이 쪽이 더 맘에 듦

2010년 버전 Un jour 언젠가

줄리엣 (조2 ㅇㅔs텔) & 로미오 (다미앙 사르그) 

진짜 냉정하게 말해서 여주가 어떻게 주인공이 된 건지 모르겠다.
노래는 음정도 제대로 못잡을 뿐더러 기본 발성도 안 되어 있는 거 같고
연기는 풋풋하고 순수한 10대 소녀가 아니라 괄괄한 여장군 같..;;
그나마 다행인 건 로미오와 호흡이
못 들어줄 정도로 불협화음은 아니라는거ㅋ

로미오는 시원하게 컷 하셨음
예전 스타일이 로미오 분위기에 더 어울리는 것 같긴 하지만
나이가 나이니 만큼 이 쪽도 나쁘진 않다

J'al Peur 난 두려워

로미오 (다미앙 사르그)

이 넘버가 본래는 머큐시오 넘버였단다

2010년 버전 J'al Peur 난 두려워

로미오 (다미앙 사르그)

역시 클래스 어디 안 간다.
심지어 이 버전이 더 좋아ㅋㅋㅋㅋ

+

여기엔 없지만
티발트가 C'est pas ma faute 부르는데

무대 정중앙에서 로미오 줄리엣 4분 동안 내내 키스하고 있음

환ㅋ장ㅋ

티발트는 도대체 무슨 죄야...ㅠ

오리지날 Aimer 사랑한다는 건

로미오 (다미앙 사르그) & 줄리엣 (세실리아 카라)
둘의 비밀 결혼식

2010년 버전 Aimer 사랑한다는 건

로미오 & 줄리엣

아.. 줄리엣형... 나한테 왜 그래여...

오리지날 On dit dans la rue 거리의 소문

로미오, 벤볼리오, 머르큐시오

2부 오프닝곡
로미오과 줄리엣이 사귄다는 소문을 듣고 화가 난 친구들

2010년 버전 On dit dans la rue 거리의 소문

벤볼리오는 나쁘진 않는데
세상의 왕들도 그렇고 나랑 창법이 안맞는 듯
뭐 내가 적응을 못하는 거겠지

오리지날 Le Pouvoir 권력

로미오를 추방시키고 나서

2010년 버전 Le Pouvoir 권력

2부 오프닝곡

같은 넘버라도 위치가 꽤 많이 바뀌어 있음


색이 달라진 캐릭터가 여럿 있는데
위에 보다시피 영주님이 그렇고
머큐시오가 그렇다.
속된 말로 고삐풀린 망아지에 다혈질같다.
전체적으로 날 것의 느낌이 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