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봤는데 코토코 진짜 사랑스럽고 귀여워♥♥♥

너무 생각없는 아이같은데 그게 또 코토코만의 매력 포인트임

원작의 갈등 구조 자체가 하이텐션인 코토코와 얼음같은 이리에군의 대조적인 성격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근본적으론 이리에군과 코토코의 정신연령 차이에서 오는 거라

둘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면서 보게 된다. 

그리고 이리에 군을 위한 변명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이 드라마는 코토코가 화자라는 점이다.

이리에군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우리도 코토코처럼 전혀 알 수 없게 되는 거.

심지어 코토코는 (이리에군 보다) 정신연령도 어리고, 머리까지 나쁜 아이가 아닌가...

예전부터 나오키 얘는 구구절절 설명하는 성격도 아니었고ㅋㅋㅋ


조금은 삐걱대지만 서로를 맞춰가면서 사랑을 쌓는 모습들도 보기 좋고,

솔직한 말로 이건 이리에군이 쓸데없이 생각도 많고 성숙한 거지ㅋㅋㅋ

둘 나이가 대학교 3학년인가, 4학년인가? 하여튼 아직은 너무 어린 나이니깐.

그리고 원작이 원작(24년 전 작품)이고 그 원작을 최대한 살리면서 만드는 작품이기 때문에

현시대 관점만으로 평가해서도 안되는 드라마라고 생각함.


연출도 연기도 엄밀히 따지자면 B급스러운 작품인데 그거대로 재미있다.

병맛스러운 연출(+비장한 브금)에 나도 모르게 피식거리게 됨ㅋㅋㅋㅋ 


대충 스틸 뜨는 거 보아하니 원작 속 웬만한 스토리는 다 안고 가려는 거 같다.

작년에, 안나올 것 같은 에피소드들 이야기했는데 거의 나올 것 같아요 여러분.


2화만 이야기 해 보자면, 

그 테니스 코트에서 테니스부 선배..(오랜만에 봐서 이름도 잘 기억이 안나네;;) 그 분이랑 대화할 때

밤에 북치고 장구치고 할 때

회사로 찾아갈 때

이리에군이 대놓고 판 깔아 주는데 또 소심해서 뒤로 물러설 때 등등

코토코가 넘 귀여워서 계속 돌려봄

사토미는 더 예뻐졌고, 진코도 여전히 귀엽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시즌1과 마찬가지로 스토리 텔링에 있어서 수훈 갑은 나오키 엄마라고 생각함.



 


이때 코토코 넘 예쁨♡  

이 장면은 예고에 있으니 상관 없겠지ㅋㅋㅋ
 


몇몇 짤은 블ㄹㅓ질이 너무 심하긴 한데 그래도 예쁜건 같이 보자는 마음에서..


아, 그리고 지난주에 방송된 1화는 오키나와편 + α 인데,

그 α 장면이 2화 시작되는 부분에 그대로 들어가 있어서 굳이 따로 안 찾아봐도 될 듯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