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양이를 보며 SN이를 떠올리는 타환

자신도 모르게 시선이 자꾸만 그녀에게로 향한다.

 

 

타환아 박씨 앞에 두고 너 그라믄 안돼....ㅋ

이런 장면도 설레는 나년이 죄인이오.



 

진짜 SN이라면 밝힐 기회는 충분히 있었는데..

설마 高려왕 그 자 때문에 날 아직도 원망해서?

高려왕이 아니라 ki자오야 이 넘아ㅠ

 

고려에 ㅅㄴ이에 관한 소식은 아직 없느냐.


목마른 놈이 먼저 우물을 파야지.

양이에게 다과를 내오게 하거라.

내 직접! 하문할 것이다.


1분

여전히 탐색 중

  

왜 짐을 보지 않는 것이냐.

짐과 함께 있는 것이 싫은 것이냐.

함부로 용안을 볼 수 없는 것이 무수리의 법도입니다.

정녕 이유가 그 뿐이더냐.

 

고개를 들라. 

황명이다, 고갤 들라 했다.

 

흐흠. 됐다.. 고개 숙여라.

내가.. 내가 왜 이리 당황하는게지?

시키실 일이 없으면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래, 가거라.

 

그게 쉽지가 않구나.

그깟 무수리라니! 입을 함부로 놀리지 마라!


결국 타환의 심장에 무리가 오기 시작한다.


 

그게 진짜 SN이라면 내 곁에 있는 게 싫다는 뜻이 되는데..

 

차라리 그 아이가 진짜 SN이가 아니었음 좋겠다.

(그녀가 ㅅㄴ이었으면 좋겠다던 마음이 이제는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바뀌었음

깨알같은 곶감과의 케미ㅋㅋㅋㅋ)

드디어 ㄱㅌ가 소식을 물고 왔다.

 

아니, 아니, 아니 그.. 그게 무슨 말이더냐.

사내가.. 사내가 여인으로 둔갑을 하다니!


됐다, 더는 듣고 싶지 않구나.

필요없다. 앞으로 그 아이에 관해서 관심 끊거라.

필요없다하질 않느냐!

나를 모른 척 했던 아이다.

앞으로 내가 먼저 그 아이를 찾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얘가 이때부터 이랬구나ㅋㅋㅋㅋㅋ

안보겠다 호언장담했는데 바로 이어지는 장면이 양이 보러 뛰어가는 거ㅋㅋㅋㅋ


 

너..!

양이 너!

너...

3번의 '너'가 대사톤이 비슷한 듯 다른 게 넘 좋음


네가 보고 싶다는 사람이 高려왕이었더냐.

오냐, 모른 척 해주마. 네가 내게 했던 대로, 나 역시 널 철저히 무시해 주마.


몹시도 그리워했던 승냥이를 다시 만났다는 기쁨보단,

자신을 줄곧 지켜봐왔으면서도 끝까지 모른 척했다는 사실에

원망과 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는 타환


이건 예고버전

또르르... 눈물이 떨어진다....


 

아.. 재미없어. 뭘해도 신이 나질 않는 구나.

꾸러기가 풀이 다 죽어뜸


모른 체 하며 철저히 무시하겠다고 했으면서 이건 뭐ㅋㅋㅋㅋㅋ

 

 

양이 때문에 정신 없ㅋ음ㅋ


양이만 생각하면 속이 답답한데

쪼그리고 앉아서 밥먹는 모습까지 보고 나니 속상한 마음에 울상ㅠ

 

에잇!! 등신같은 내시놈.


그래서 타환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등신 같은 내시놈.

어휴 눈치도 없고 뭣도 없고. 정말 잘하는게 하나도 없어.


다시 상차림ㅋ


 

내가 주는 건 음식도 싫다..

하지만 양이는 여전히 단호박을 시전할 뿐이고..

화나서 한마디 해주려고 했으나,

눈이 마주치자 또다시 심장이 나대기 시작한다.

 

이리도 가슴이 뛰다니..

아니 설마, 내가 ㅇㅊ승상 보다도 SN이를 더 무서워하나?

얘는 이런 엉뚱한 순수함이 매력♡


타환이 혼자 썸타는 중..

양이도 타환이 행동을 보며 대충 눈치 채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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