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여인의 거짓 회임 소문으로 시끄러운 황궁

이제부터 타환이도 재진맥 에피에 합류하는데 ㅌㄴㅅㄹ랑 싸우는 거 넘 좋음

계속 단호박 먹이고 나지막이 화내는 목소리까지 취향저격

재진맥을 윤허하라고 타환을 압박하는 ㅇㅊ과

그것만은 절대 안된다며 울부짖는 황태후

 

 

 

제발!! 제발 그만 좀 하십시오. 제발!!

타환은 오늘도 여기저기서 들들 볶입니다.


명령이다. 따라오지 말거라.

나 혼자 있고 싶구나.


샤우팅배틀부터 엔딩까지

엔딩은 2분 40초 부터


13화 버전↓

진짜 연기 넘 잘해..

발음 발성 목소리 대사톤 표정 몸짓 다 좋은데 그중에서도 눈빛이 진짜 보물임

그냥 가슴을 후벼판다.

(어째 했던 소리 계속 하고 또 하게 되네..;; 평범한 대사를 쳐도 플로우가 살아있다.

그래서 별거 아닌 씬도 연기를 계속해서 곱씹게 됨

물론 ㅎㅈ1도 연기 잘한다. 

지금까지 딱히 실감을 못했는데 이거랑 ㅎㄹ랑 함께 달리다 보니 역시 다르구나를 느낌. 예쁘기도 엄청 예쁘고)


죽고싶구나 SN아.. 

차라리 그때 대청도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네가 여기엔 왜 온 것이냐.

나를 비웃으러 온 것이냐.

너를 배신하고 얻은 자리가 고작 이따위 것이라고,

이리도 초라하고 한심한 자리를 얻기 위해서 날 배신한거냐고 그리 묻고 싶은게냐.

 

차라리 마음껏 비웃거라.

고려에서처럼, 한심한 놈이라고 바보 천치같은 놈이라고 날 말똥에라도 처박아 보란 말이다!

 

제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십시오.

아무 것도 안할 것입니다.

폐하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것도..


재진맥 에피는 여인네들 기싸움도, 양이 기지도 다 재밌었는데,

마지막이 내가 예상한 대로 흘러가서 뭔가 아쉽ㅋ


추국장에서 양이와 ㄷㄳ를 보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타환은 ㄱㅌ에게 뒷조사를 지시하고..


 

이 녀석은 맘이 너무 착해서 벌받는 황후 건강까지 걱정해준다.

면류관은 사랑입니다♡


하지만 자초지종을 모두 알게 되자

 

양이의 황궁 탈출권을 불태우

(양이는 평생 모르겠지만, 이 때 결과적으로 타환이가 양이 목숨 살려줌)

패악질을 일삼는 황후까지 털어버린다.

근데 황후 몇 마디에 금세 또 맘이 약해지네..


공을 세운 양이는 궁녀로 승진 & 그녀의 위험을 감지한 타환의 부름을 받아 대전으로 컴백ㅋ

의도치않았지만 앞으로 타환의 그림자가 된다.

 

(이리 좋아하는데... 짠한 것..)

이리 가까이 오너라.

더.

더.

그만.

 

이제부터 내가 너를 그릴 것이다.

그림이 완성되는 동안 눈을 깜빡여도 안되고, 코를 씰룩여도 안되며, 입을 오물거려서도 아니된다.

폐하.

움직이지 말라했다!

 

왜 여인이란 걸 숨긴 것이냐.

그리도 내가 미웠느냐.

네가 여인이란 걸 알면, 내가 너를 안기라도 할까봐?

네가 내게 여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냐.

(나름 밀당을 시도 중이심ㅋㅋㅋㅋㅋ 물론 택도 없다는 게 함정ㅋ) 

절 궁 밖으로 내보내주십시오.

폐하.

그 입 다물라!



 

슬픈 시로구나.

하기야 슬프지 않은 이별이 어디에 있겠느냐.

절 궁 밖으로 내보내주십시오.

또, 또 그 소린게냐.

대청도에서 전 폐하의 청을 다 들어주었습니다.

폐하께서도 제 청을 들어주십시오.

 

기를 쓰고 여기서 나가려는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

전하를 찾아갈 것입니다.

아직도.. 아직도 폐주를 주인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냐.

 

똑똑히 듣거라.

너는 지금, 내 황궁안에서 나와 함께 있는 것이다! 네 주인은 폐주가 아니라 짐이란 말이다!

비록 제 몸은 여기 있으나 제 주인은 단 한 분 뿐이십니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거늘. 신분과 처지가 바뀌었으면 주인도 바뀌는 것이 세상의 이치!

알을 깨고 태어난 새끼 새는 제 눈으로 처음 본 것을 어미라 여긴다 들었습니다.

 

새끼에게 어미가 바뀔 수는 없는 법입니다.

저 또한 처음부터 고려의 왕을 주인으로 모셨으니..

그만!!

그만하거라. 더는 듣고싶지 않구나.

오늘은 그만 물러가라.

...

ㅇㅊ승상이 너를 노리는 이상, 내 곁을 떠나면 너는 죽는다.

내 옆이 가장 안전하다고 이 멍청아..


늘 그렇듯 타환은 또 다시 상처를 새긴다.

그와중에도 양이 걱정하는 너란 놈..ㅠ


ㅇㅇ ㅂㅇ ㅌㅌ의 전사 소식을 들음

(이 드라마는 왜 이렇게 죽었다고 했다가 부활하는 인물들이 많은거야..)

타환이 양이를 위하는 방법1

  

귀여운 것

네 마음이 너무 예쁘다


타환이 양이를 위하는 방법2

처음엔 온리 설렘만 가득했는데

점차적으로 장난지수가 올라가더니 결국 당황하는 연기 전개도 완전 좋음

 

3보 이상 떨어지지 말라 했다. 잊었느냐.

승..승냥아. 야..양이야..

양이..ㅇ아..!!

어후..까..깜짝 놀랐..자나..

 

너 지금 웃었느니라.

밤바람이 차구나. 어서 들어가자!


설렘사...♥

타환의 노력이 결국 양이를 웃게 만들었다.

 (자막은 나의 원수..... 하필 지금! 하필 이때! 자막테러...;;)


양이가 또 다시 아파서 어의도 보내고 탕약도 지어주고 아주 지극정성

근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폐주가 살아있단다ㅋㅋ

 

타환이 멘탈이 요동치기 시작

이제부터 술상이 끊임없이 등장함ㅋ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ㅇㄱㅈ 밖으로 나오지 말라 명령도 내려보고

나중엔 책 읽는 거 외엔 말도 하지 말라 하는데,

니가 아무리 그래봐야 만날 사람들은 어떻게든 다 만나더라....


ㅇㅇ ㅂㅇ ㅌㅌ이 황궁으로 금의환향

(본격 짠내 가동)

 

 

ㅇㅇ 앞에서 힘껏 여유를 뽐내는 중


ㅇㅇ와 독대를 청함

그대를 이리 마주하니 예전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네

뭐, 그대도 기억하겠지.

짐이 처음 고려의 왕궁에 들던 날.

 

세상일이라는게 참으로 모를일이 아닌가.

유배자였던 난 이렇게 황제가 되어 있고, 왕이었던 그대는 초라한 볼모의 신세가 되어있으니.

어찌됐든 폐하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 사력을 다했습니다.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야지.

내 목숨은, 그대가 아니라 SN이가 구해 주었네.

 

 헌데, 그 때 그 우왁스러웠던 놈이 계집이 되어 이 안에 있으니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 아닌가.

그대의 명이라면 죽는 시늉까지 했던 아이네.

SN이가 보고 싶지 않은가?

그 아이를 고려로 돌려보내 주십시오.

 

하.. 공녀로 끌려왔다가 고려로 돌아간 계집을 화냥년이라고 부른다 들었네.

그 아이에게 멸시를 주고 싶은겐가.

이곳보단 고향 산천이 SN이한텐 더 행복한 곳일겁니다.

그 아이가 행복할 일이라면, 내 뭐든 다 해줄 생각이네.

그 아이가 원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이 나라의 황제다.

극락이든 지옥이든 그 아이의 운명은 그대가 아니라 내 손에 있단 말이다!

허면, 폐하의 운명은 누구 손에 있습니까.

뭐라.

옥쇄조차 마음대로 새기지도 못하시면서, 누구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시겠단 말씀입니까.

그 입 닥치거라.

SN이는 내가 더 잘 압니다. 결코 황제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다하다 볼모가 된 폐주까지 타환을 무시하고 비웃음

드라마가 애초에 근본이 없긴 하다만.. 진짜 황당..

이 씬도 연기 잘한다.


빡쳐서 술 퍼마시고 술상엎음

그래 참으면 홧병된다. 참지마라.

니가 참아서 그리 된게야.

불쌍한 놈ㅠㅠ


아.. 이 장면도 미쳤어...

대사부터 연기까지 완벽하다.

애절하고도 처연한 사랑 고백

 

가지마....

나는 절대로 너를 ㅇㅇ에게 못 보낸다.


내가 처음으로 본 건

 

..너였느니라.

 

알에서 깨어난 후에..

나한테는..

네가 어미 새였다.

 

니가 어미 새였다. ← 이때 표정, 목소리, 어투가 진짜..

내가 양이라면 평생 절대 안잊혀질 거 같음..ㅠ

어떻게 이런 애한테서 이런 고백을 듣고 그냥 갈 수가 있어....

애시키 상처받은 표정부터 해서 우는 거 진짜 불쌍해 죽겠네ㅠㅠ

가슴이 미어진다...


 

 

ㅇㅇ가 심히 거슬리는 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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