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드라마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거 뭐야.....
연기대상 보고 유지태 나오길래 궁금해서 함 찾아 봤다가 빠짐
세상과의 창을 닫고 겉으론 강한척 하며 살아가지만 상처와 아픔을 지닌 여린 남자..
멋있다가 귀엽고, 찌질하다 설레고.. 지창욱 완전 미친듯 ㅋㅋ
연기가 눈빛이 목소리가 다.... 했잖아요...
나 얘 연기하는 거 제대로 보는게 거의 첨인데, 생각보다 많이 잘해서 좀 놀랐다.
알고보면 3가지 캐릭인데 힐러였다 정후였다 봉수였다 자유자재로 막 넘나듦ㅋ
눈빛도 찰나에 훅훅 바뀌고..
유지태도 연기잘하고 멋있다.
남주 둘이 쌍으로 멋있어서 눈호강 귀호강
바람이 있다면 문호가 끝까지 캐붕 안하고 멋있게 그려졌음 좋겠다.
근데 시청률이 잘 안나오는 이유를 살짝 알 것도 같음
다시 돌아보면 불필요한 장면이나 인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용이 어려운 것도 아니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인물관계가 다소 복잡하고, 초반에 캐릭설명이 디테일하고 장황해서 진입장벽이 좀 있는 듯.
호흡을 길게 가지고 보는 드라마라고 해야 할까..
복잡한 과거사를 한번에 다 보여주지 않고, 중간중간 필요할 때 풀면서 사진으로 오버랩 시키는데
맨 처음엔 한번에 이해가 안되고 봤던거 되돌려봐야 "그렇구나." 이해가 될 정도였다.
물론 지금은 이해하는 데 하등 문제가 없음.
비밀 풀리는거 보면 기대되고.
남주와 여주가 서로 안면을 트기까지 3화라는 시간이 걸린다.
과거와 따로 떨어져 있는 줄 알았던 정후마저 3화 보니 다 얽히고 설켰더라고.
근데 플짤 만들려고 1화를 다시 보니깐 떡하니 사진을 먼저 비췄었네??ㅋㅋㅋㅋ
아줌마도 과거와 연결되어 있다는게 7화에 와서야 드러났고.
물론 이런 구성의 장점이라면 아직 풀리지 않은 스토리가 많은 듯 하다는거.
본격적인 스토리는 아직 시작도 안한 거 같음ㅋㅋㅋㅋ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하여튼 한번에 몰아보니까 전체적인 짜임새가 보여서 그런 부분이 덜 느껴졌는데
1주일에 2편씩 봤으면 이게 뭐지.. 했을 것 같다.
제 1화 <꿈이 있다>
1화 귀요미 영신이
힐러 등장 장면은 너무 길어서 이걸로 선택
힐러가 뭔지 영신이가 대사로 잘 설명해 준다ㅋㅋㅋ
클리셰 범벅한 설렘 엔딩도 넣고 싶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포기
제 2화 <인연이 이어지다>
2화 힐러와 첫만남
2화 꺼벙정후 첫등장
+ 영신이 물 좀 주소♬
제 3화 <그날의 첫 키스>
3화 박봉수 첫등장
너드美
제 4화 <너의 옆이니까>
4화 정후 신문사 출근준비
별거없는데 걍 귀여워서ㅠㅠ
멍뭉美
4화 쭈굴봉수 존귀ㅋㅋㅋㅋ
지창욱 말 더듬는 연기 왤케 찰지냐ㅋㅋ
4화 순식간에 등장하는 존멋 정후♥
4화 찌질봉수 열연하는 정후
머리 막아주는 거 멋있는데
계속 맞는 척 하다 눈빛 바뀌는 거 존멋.
정후에서 힐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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